고전찾기 - 마르스 - 소료 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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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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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처럼 슬퍼도 웃는, ‘츠쿠시’처럼 대쪽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도, 천재적 영감을 가진 ‘코난’도 이 만화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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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쌍둥이 주인공들의 성격을 통한 우리 인간의 야누스 적인 모습이다. 그럼에도 나는 왜 이 만화를 나만의 고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이 日本 작가가 흰 쌀밥과 참치 통조림을 가지고 신선한 초밥을 만들어냈고, 그리고 그 맛의 깊이 또한 깊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 만화를 통해 내 人生의 질풍노도시기를 철학적 사색을 통해 보낼 수 있었다. 아마 텔레비전의 드라마나 책에서 본 사진들로는 그 느낌들이 전해지기 힘들었겠지만, ‘레이’의 몸에 맞춰진 오토바이에 작은 체구의 키라가 힘겹게 올라타며 나지막하게 내뱉었기에 그 느낌이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이야기는 ‘레이’가 강인했던 외적인 모습과 달리 오히려 감수성이 풍부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가졌다고, ‘세이’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은 내게 고깃덩어리에 불과했다>는 유서를 통해 형의 난폭성을 즐기며 자신의 잔혹함을 감추려 했던 냉소적인 인물이라고 설명(說明)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마음에 내재되어있는 동전의 양면을 보며 놀란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레이’가 자신들이 어머니의 부적절한 관계를 통해 태어난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동생에게 폭로 이 일로 ‘세이’는 자살을 한다. 오토바이, 서킷, 레이스 등을 남자들의 스포츠만이라고 생각해왔던 내게 ‘키라’의 이 대사는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내가 이 만화책을 통해 맛본 3가지 人生의 맛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둘째 “오토바이는 차가운 금속이지만 굉장히 관능적이야” 라는 여주인공 ‘키라’의 대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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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상한 내용들 덕분에 이미 내 머리와 가슴은 모두 질려버렸다. 이처럼 이 만화만큼 내게 그 동안 금기시 혹은 무관심했던 소재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가가게 한 적은 없었기에 아직도 내 기억 속에 잊혀 지지가 않는 대사가 되어 버렸다. ‘레이’는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전형적인 골목대장이었다면 ‘세이’는 그림을 그리고 내성적이며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이었다.
다. 어렸을 때 잊지 못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주인공들이, 그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으로 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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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보듯 뻔하다”라는 속담처럼 위의 단어들을 보고 있자면, 이 만화책이 무슨 내용일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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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완벽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