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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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9-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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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그는 수학자들에게 연역적 사상체계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관찰 할 수 있는 세계의 여러 가지 사실에 관한 생생한 고찰로 시선을 돌리라고 역설하였다. 베이컨은 이러한 경험론의 선구자로서, 학자들을 그들의 연구실로부터 활짝 열린 대자연으로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베이컨은 이들의 가르침을 환영 혹은 유령이라고 했다. 그래서 베이컨은 인간의 지식이란 종래의 스콜라적인 편견이나 독단에서 오는 우상을 극복하고, 경험에 입각해서 實驗을 통해 귀납적인 방법으로 수립되어야 하는 것임을 역설하였던 것이다. 그러기에 자연과학이 미치는 effect과 그 중요성에 대해 베이컨보다 더 웅변적으로 찬양한 사람은 없다해도 그리 틀린 말을 아닐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식논리학, 즉 ‘오르가논’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맞는 새로운 인식방법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아 베이컨이 보기에 당시의 철학은 여전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독무대였다. 이러한 우상 극복에 관한 견해와 경험주의 방법론의 토대가 되는 귀납법에…(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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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러한 베이컨의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난 저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신논리학’이다.
신논리학
베이컨 지음
1. 시대적 상황
1561년 런던에서 궁정법률가였던 니콜라스 베이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프란시스 베이컨은 법관이자 정치가이며 위대한 수필가였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지식(인식)이 타당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를 묻는 이른바 인식론이란 것이 철학의 주요한 물음으로 부각되었다. 동시에 그는 근대철학의 양대 줄기 가운데 하나인 ‘경험론’의 선구자였다. 이는 무엇보다도 고대나 중세 때의 주장들이 근대 자연과학의 성장에 따라 폐기되거나 아니면 페기될 위협을 받았기 때문일것이다 경험론은 이러한 인식론의 물음에 상대하여 인간의 지식이란 관차로가 경험의 과정에서 생기며, 따라서 인식의 타당성도 경험에서 구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재래의 학문은 무용하다는 것이다.
